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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안성 미리내본당 설립 120주년·평택 안중본당 50주년 기념 미사 봉헌
수원교구 안성 미리내본당(주임 류덕현 신부)과 평택 안중본당(주임 김정곤 신부)가 각각 설립 120주년, 50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뮈텔 주교 설립 공소가 모태
미리내본당은 4월 26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초대 주임 강도영(마르코, 1863~1929) 신부의 글을 모은 「강도영 신부 서한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묻힌 경기 안성 미리내성지에 있는 미리내본당은 1883년 뮈텔(1854~1933, 당시 신부) 주교가 설립한 미리내공소를 모태로 한다.
1896년 4월 26일 본당으로 승격됐고, 초대 주임으로 이날 사제품을 받은 한국교회 3번째 사제 강도영 신부가 임명됐다. 1952년, 3대 주임 최문식 신부가 선종한 후 양지본당 관할 공소가 됐다가 3년 뒤 다시 본당으로 승격했고, 1963년에는 수원교구가 설정되면서 서울대교구에서 수원교구로 편입됐다. 현재 신자는 800여 명이다.
자비의 특별 희년에 맞는 50주년
안중본당은 1일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됐다. 초대 주임 장덕호(교구 원로사목자) 신부와 본당 출신 사제들도 함께해 50돌을 축하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자비의 특별 희년에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게 돼 더욱 의미 있다”면서 “50주년을 맞는 안중본당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말씀하셨던 기억의 지킴이, 희망의 지킴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안중본당은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소서’(루카 1,38)를 주제로 50주년을 지내면서 △평일 미사 주 1회 봉헌 △묵주기도 100만 단 바치기(전 신자 함께) △개인 또는 단체 성경 필사 △전 신자 성경 쓰고 읽기 등 5가지를 실천해왔다. 평택본당 공소였던 안중본당은 1966년 1월 1일 본당으로 승격됐다. 현재 신자는 3600여 명이다. 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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