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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와 평화의 공동체 만들 것 약속...서울대교구 세종로본당 설립 70주년, 역대 사제·본당 출신 사제 초청 기념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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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70주년을 맞은 서울대교구 세종로본당(주임 권흥식 신부)이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역대 주임ㆍ보좌 신부, 본당 출신 사제 10여 명을 초청해 1일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이 주례한 미사에는 유재국ㆍ김인성(교구 원로사목자)ㆍ안병철(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ㆍ홍근표(교구 사무처장)ㆍ임인섭(교구 관리국장) 신부 등 역대 주임ㆍ보좌 신부 7명과 박용일ㆍ여형구(교구 원로사목자) 신부 등 본당 출신 사제 4명, 이재룡(혜화동본당 주임, 4지구장) 신부가 함께했다.

염 추기경은 초등학교 시절 경기 안성에서 서울 효자동으로 이사와 세종로성당을 다녔던 추억을 이야기해 신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70주년을 맞아 모든 신자가 하느님 안에서 영성적으로 성장해나가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특별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착한 사마리아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를 마치고 사제들은 오랜만에 만난 신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권흥식 신부는 “본당을 거쳐 가신 신부님들, 본당 출신 신부님들이 함께 해주셔 기뻤다”면서 “70주년을 맞아 하느님 안에서 더욱 일치하고, 평화를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1945년 8월 광복 직후 명동본당에서 사직동본당이라는 이름으로 분리, 설정된 세종로본당은 사직동에 있는 한 신자의 집 2층을 성당으로 삼아 첫걸음을 뗐다. 당시 사제가 부족해 교구 신부들이 교대로 와서 미사를 봉헌하다가 1946년 4월 이선용(바오로, 재임 1946~1951)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본당으로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첫 영세자 46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제2대 주임 이완성(요한, 재임 1951~1954) 신부는 본당명을 세종로본당으로 개칭했다. ‘원죄 없으신 성모 성심’을 수호성인으로 하는 본당은 2009년 교황청 내사원으로부터 성모 순례지 성당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14명의 주임 신부가 본당을 거쳐 갔고, 2014년부터 권흥식 신부가 사목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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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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