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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새단장하고 친교 공동체로 거듭나

서울 서원동본당, 성당 개축 끝내고 공동체 활성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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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원동본당, 성당 개축 끝내고 공동체 활성화 주력

▲ 서원동본당은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 이후 한층 밝아진 성당 분위기 안에서 신자 공동체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서울 서원동본당(주임 강계원 신부)은 지난해 성당 개축 공사 이후 공동체 신앙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당은 지난해 5월 약 1년에 걸친 성당 개축을 마무리했다. 성당 외벽 마감을 새로 하고, 1층 사무실과 만남의 공간, 다목적홀, 성물방 등을 화사하게 꾸몄다.

공동체 분위기도 밝아졌다. 부족했던 교리실을 대폭 늘린 후 주일학교 학생과 청년, 어른들의 기도 소리가 활발히 흘러나오고 있고, 최근 본당 노인대학 어르신 잔치에는 지역 어르신까지 180여 명이 찾는 등 직ㆍ간접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주일인 지난 15일에도 쾌적해진 다목적홀에서는 신자들의 활발한 선교 활동에 힘입어 찾은 예비신자 60여 명이 교리교육을 받고 있었다.

1969년 설립된 본당은 1987년 현재 모습의 성당을 건축한 이후 약 30년간 이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누수가 잦아 보수의 필요성이 시급해 개축을 단행하게 됐다. 낮았던 제대 천정을 높였고, 승강기를 설치해 어르신 통행의 불편함도 해소했다. 어르신들은 “미사 참례 잘하도록 배려해 준 본당에 감사하다”고 했다. 2층 한편에는 혼인 미사를 위한 화사한 ‘신부 대기실’도 마련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본당은 올해 사목회 산하에 ‘50주년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사 편찬을 위한 자료 수집과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본당은 앞으로 성당 인근에 신림 경전철 역사 건설과 지역 공원화가 이뤄지면 유동 인구가 늘 것을 고려해 누구나 방문하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120여 명에 달하는 본당 청년들을 위한 해외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목 대안을 마련해 ‘청년 거점본당’으로 거듭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주임 강계원 신부가 매주 수요일이면 빠지지 않고 가정방문을 나서는 것도 친교 공동체를 더욱 이루기 위함이다. 강 신부는 “성전 개축 이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신앙활동에 더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기쁘다”며 “신자들이 하느님 안에 기쁘게 생활하고 친교하도록 배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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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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