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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문화 향연 속으로, ‘제6회 필리핀의 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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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가톨릭국제커뮤니티(ICIC)가 22일 마련한 제6회 필리핀의 날 및 커뮤니티 설립 25주년 기념 행사에서 필리핀 참가팀이 화려한 전통춤을 선보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정훈 기자



22일 인천 숭의축구경기장 광장. 오색빛깔 화려한 치장을 한 이들이 무대 중앙으로 나와 박자에 맞춰 흐트러짐 없는 군무를 선보인다. 반짝이는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가면을 쓴 채 전통과 현대풍이 어우러지는 음악에 무용을 선보인 이들은 모두 필리핀 신자들이다.

인천가톨릭국제커뮤니티(ICIC)는 이날 ‘제6회 필리핀의 날’을 개최하고, 전국 각지의 필리핀인 2000여 명을 초대해 축제를 즐겼다. 인천시 남구청과 기업체 후원으로 열린 이날 필리핀의 날은 가톨릭 신앙을 매개로 각지에서 공동체를 형성한 필리핀 신자들의 축제의 장이자 이를 통해 매년 이들이 일치하는 행사다.

축제는 필리핀 전통 풍년 기원 마을축제인 ‘Pista sa Nayon’과 인천가톨릭국제커뮤니티 설립 25주년을 자축하는 기념 미사 봉헌으로 진행됐다.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여러분은 문화와 관습이 다른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모두 ‘늘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신 주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며 “자비의 해를 보내며 특히 힘겹게 지내는 이웃을 돕고, 굳건한 믿음을 지니면 주님께서 늘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1991년 형성된 인천가톨릭국제커뮤니티는 인천 지역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고자 설립된 공동체로, 매주일 인천 답동주교좌성당에서 100여 명이 모여 미사를 봉헌하고, 성경 공부와 혼인 교리 등 신앙 교육과 노동자 상담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교류와 나눔을 해 오고 있다. 현재 인천교구 이주해양사목부 소속 아르빈(Arvin, 필리핀 선교회) 신부가 공동체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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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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