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수도회 총원장연합회
로마에서 창립 50주년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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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ISG 총회에 참석한 한국 수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앞줄 가운데가 UISG 한국지부 대표 김혜윤 수녀. 김혜윤 수녀 제공 |
세계 여자수도회 총원장연합회(UI SG)는 9일부터 5일간 로마에서 창립 50주년 총회를 열고 생명ㆍ생태ㆍ사회적 약자를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생명을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연대하기’를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 수도자들은 국경과 수도회의 경계를 넘어 연대함으로써 자살과 낙태, 기아, 생태계 파괴 등 각종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명과 생태 문제에 있어서 국제 기구와의 연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수도자들은 자신들의 연대를 ‘생명을 위해 함께 천 짜기’로 규정했다.
참석자들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 국제 기구 되기 △수도생활에 기여하기 △대내외적 의사 소통 체계화 등 UISG의 5개년 전략적 계획을 공유하고, ‘국제 포럼’을 열어 수도생활의 정체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UISG 한국지부 대표 김혜윤(베아트릭스,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 총원장) 수녀는 “이번 총회의 핵심은 전 세계의 여성수도회들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생명을 향한 움직임에 성모님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동참해 나가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UISG는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출범한 교황청립 기구이며, 한국지부에는 21개 여자수도회가 가입돼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