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 거제 옥포본당 90주년 기념 미사 봉헌하고 복자 현양
마산교구 거제 옥포본당(주임 백남해 신부)이 설립 90주년을 맞아 22일 해성중고등학교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신자들은 이날 미사에서 ‘거제의 사도’ 복자 윤봉문(요셉, 1852~1888)의 순교 정신을 이어받아 희생과 봉사, 나눔을 통해 더욱 복음적인 신앙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옥포본당은 90주년을 준비하면서 윤봉문 복자 현양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본당은 그간 복자의 묘소가 있는 지세포성지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고, 국산공소가 자리한 복자의 집터에 ‘국산 천주당’이란 이름의 새 경당을 지어 봉헌했다. 또 조만간 국산 천주당 1층에 전시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옥포본당 신자들은 4년 전부터 성경 필사와 개인 성화를 위한 기도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1926년 5월 설립된 옥포본당은 거제도 지역 첫 본당으로 현재 3880여 명의 신자들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주임 백남해 신부는 “옥포 공동체는 90주년 기념 미사를 계기로 윤봉문의 순교 정신을 기리며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면서 “친교와 화합, 기도와 사랑 나눔을 통해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본당, 성소자를 많이 내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