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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본당 40주년 맞아 기도와 나눔 실천 위한 ‘하자아자’ 운동 적극 동참 다짐
“하느님처럼 자비로이 기도하고, 아버지처럼 자비로이 나눕시다!”
서울 논현동본당(주임 정구현 신부) 설립 40주년 기념 야외 미사가 봉헌된 22일 서울 절두산순교성지. 이종무(티모테오) 사목회장의 선창에 따라 ‘하자아자’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서울 논현동본당 신자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본당은 설립 40주년 기념 본당의 날 성지 순례를 겸한 이 날 미사에서 ‘하자아자’ 실천 선포식을 갖고, 하느님 자비를 체험하고 체험한 자비를 이웃에 전하는 데 힘쓸 것을 결의했다. 이 회장은 “본당 신자들이 이 운동을 통해 하느님 축복을 널리 전하는 통로가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지난 4월 3일 시작된 ‘하자아자’ 운동은 기도와 나눔 실천 운동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칙서 「자비의 얼굴」에서 당부한 자비의 영적ㆍ육체적 활동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자들은 교구가 나눠준 실천표에 누구를 위해 어떤 기도를 바쳤고 무엇을 나눴는지를 기록한 후 자비의 특별 희년 폐막일인 11월 13일 봉헌한다.
정구현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40주년을 맞기까지 본당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논현동본당 공동체가 하느님 안에서 사랑으로 일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974년 논현공소로 출발한 논현동본당은 경갑룡 신부(전 대전교구장 주교)를 초대 주임으로 1976년 5월 25일 설립됐다. 1988년 12월 현재의 성당을 새로 지었으며, 1989년 10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44차 세계성체대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성당을 방문하는 영광을 누렸다. 1993년에는 논현2동본당을 분가시켰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