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하부내포성지(전담 윤종관 신부)는 5월 28일 오전 충남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 황석두 루카 순교 150주년 기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성인의 유해 안장지인 삽티성지 봉헌식을 거행했다.
하부내포성지는 2013년 1월 홍산면 상천리 산 90-1 임야 8만 3868㎡를 매입, 3년 5개월 만에 (가칭)순례자의 집(142㎡)을 짓고 순례 광장(3305㎡)을 조성했다. 성지 진입로 700m에 대한 1차 토목공사도 마무리했다.
성지 봉헌식에 이어 순례자 700여 명은 ‘하부내포성지 순례자의 기도’를 바치고, 도앙골에서 삽티까지 새로 조성한 순례길 3.5㎞를 걸으며 순교자들의 신심을 마음에 새겼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삽티는 황석두 성인과 신앙 선조들의 피와 땀이 배 있는 곳”이라며 “우리도 성인을 닮은 자비의 삶을 살아 어제보다 오늘이 더 쇄신되고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희춘 명예기자 yoh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