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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자만의 ‘수호 복자’ 선정해 현양

서울 중림동약현본당, 서소문 순교복자 27위 시성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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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림동약현본당, 서소문 순교복자 27위 시성 기원

▲ 유경촌 주교(왼쪽)와 이준성 신부가 ‘나의 주보 복자’를 선정해 견진을 받는 서울 중림동약현본당 견진자들에게 성사를 주고 있다. 이정훈 기자



서울 중림동약현본당(주임 이준성 신부)은 5월 29일 견진자에게 서소문 순교 복자 27위를 ‘나만의 수호 복자’로 모시도록 하는 뜻깊은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중림동약현본당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기념일’인 이날 유경촌(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거행하고, 견진자 58명이 성사 이후 앞으로 각자 직접 선정한 ‘수호 복자’를 위해 기도하고 모시도록 했다.

이를 위해 본당은 견진성사 교리교육 때부터 서소문순교성지에서 순교한 복자 27위의 삶과 영성에 대해 공부하도록 했으며, 견진자들은 각자 복자를 선정해 그간 묵상하고 기도해왔다.

견진성사를 통해 수호 복자를 모시도록 한 것은 주임 이준성 신부가 평소 신앙생활 중에도 신자들이 우리 복자와 순교자에 대해 깊이 이해하도록 권하고자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신자들은 이날 미사에서 현재 57만여 단에 이른 ‘서소문순교성지 개발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 단 제작물’, 5월 초부터 바친 ‘복자 선포 기념 27일 기도 결과물’ 등을 봉헌하며 복자들의 넋을 기리고 시성을 기원했다.

유경촌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견진성사를 통해 여러분은 복자를 모실 것을 다짐하고, 그분들 삶을 더욱 본받겠다고 선언했다”며 “한결같이 기꺼이 자발적으로 순교하신 복자들의 이름을 또 다른 나의 이름으로 삼고, 그분들 삶을 깊이 체화하며 살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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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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