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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곳 성지 순례 완주자 26명에게 축복장 수여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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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

▲ 16일 전국 111곳 성지 순례를 완주한 26명의 축복장 수여식에서 옥현진 주교와 완주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어린 아이부터 외짝교우 부부, 순교자 후손에 이르기까지. 전국 111곳 성지 순례를 완주한 다양한 모습의 완주자 26명이 완주 축복장을 받았다.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산하 성지순례사목소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16일 전국 111곳 성지 순례 완주자 축복장 수여식을 열고, 위원장 옥현진 주교가 축복장을 전달했다.

부모와 함께 8개월간 전국 성지를 순례한 이민재(다니엘, 7)군은 “제 꿈이 이태석 신부님 같은 아픈 사람 고치는 의사 신부”라며 “신학교에 꼭 갈 것”이라고 기특함을 전했다.

비신자 남편 신현철씨와 순례를 완주한 김명남(루치아)씨는 “비신자이지만 순례길에 함께 오른 남편에게 대신 순례 때마다 성모상 앞에 초를 봉헌하고 기도하도록 과제를 줬더니 충실히 수행하더라”며 순례기를 전했다.

김성우(안토니오) 성인의 후손인 김금만(암브로시오)씨는 4개월간 도보로 3500㎞에 이르는 전국 성지 순례 코스를 완주했다. 김씨는 “쉬지 않고 전국 성지를 발로 다닌 것은 그 자체로 하느님 기적이었다”며 감격해 했다. 이 밖에도 아픔을 딛고 완주한 이, 본당 단체원과 함께 순례한 이까지 다양한 이들이 축복장을 받았다.

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전국 성지 순례를 마친 여러분께 각자에게 맞는 은총을 주셨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순례할 때에는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한 선조들에게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국 111곳 성지를 완주해 축복장을 받은 완주자 수는 1178명에 이른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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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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