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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분당성마태오본당 새 십자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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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분당성마태오본당이 성당 꼭대기에 이색적이면서도 깊은 뜻이 담긴 대형 십자가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로 4.5m, 가로 3.3m 크기의 새 십자가는 성체를 형상화한 동그란 스테인리스 조각 6000개를 이어 붙여 만들었다. 스테인리스 조각 가운데를 뚫어 빛이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표면에 굴곡이 있고, 좌우 길이가 다른 게 특징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십자가 뒤편에서 주황색, 주광색, 흰색 조명을 비춰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했다.

십자가는 본당 신자인 한국조각가협회 한진섭(요셉) 이사장이 제작해 봉헌했다. 한 작가는 “구상을 할 때 ‘예수님이 못 박히셨던 십자가가 좌우 균형이 맞게 만들어졌을까’하는 의문이 들었고,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십자가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따라 걸으며 굴곡진 표면과 짧은 한쪽을 채우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분당성마태오본당은 신자들 사이에서 기존 십자가가 개신교회의 십자가와 비슷하다는 말이 많이 나와 새로운 십자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십자가는 성당 인근 탄천 산책로와 1㎞ 떨어진 전철역(정자역)에서도 잘 보여 천주교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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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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