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내당본당(주임 박강희 신부)은 17일 대구대교구청 회의실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교구 후원금 6000만 원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에게 전달했다.
본당 설립 당시 오스트리아 교회에서 5만 달러를 후원받은 내당본당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은혜에 보답하자는 취지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알마티교구의 파라즈 성모승천성당의 옛 성당 건물을 공부방으로 개축하는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공부방은 현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수녀들이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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