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 데이 성직자치단 창립자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1902~1975) 몬시뇰<그림> 축일 미사가 6월 25일 서울대교구 청량리성당에서 정순택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오푸스 데이(Opus Dei, 하느님의 사업)는 교구와 같은 지위를 가진 교황청 주교성성 직속 성직자치단으로, 한국에는 2009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개인의 영적 생활과 사도직을 새롭게 하려는 이들의 영적 형성을 위한 미사와 강의, 피정 등의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전 세계 회원 수는 8만 4000여 명으로 사제는 1900여 명이다. 평신도 회원 가운데 30가 독신으로 살고 있다. 한국에는 홍지영(한국 공동체 대표) 신부를 비롯한 3명의 사제와 독신 회원을 포함한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순택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한국 교회에 오푸스 데이가 잘 알려지지 않아 엘리트주의, 신비주의적인 단체로 오해하는데 창립자는 오히려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일터와 일생에서 이웃에 봉사하고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성덕에로 부름 받았다고 가르치셨다”고 강조했다.
에스크리바 몬시뇰은 피정 중 깨달음을 얻어 1928년 마드리드에서 오푸스 데이를 설립했다. 선종 27년 만인 2002년 성인 반열에 올랐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