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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캠페인 전개

서울대교구 신정동본당, 미래 세대 위한 생태 사도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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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신정동본당, 미래 세대 위한 생태 사도직 나서



서울대교구 신정동본당(주임 박동호 신부)이 신자 가정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캠페인을 전개, 미래 세대를 위한 작은 생태 사도직 실천에 나섰다.

본당이 추진하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집 베란다나 옥상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 260W짜리 태양광 발전 전지판을 설치, 콘센트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60여만 원에서 140만 원에 이르는 태양광 전지판 제품 보급가의 절반 또는 3분의 2를 지원하고, 설치자가 나머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가정마다 연간 900ℓ짜리 대형 냉장고를 1년간 돌릴 수 있는 292㎾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다만 10∼20가구 이상 공동 설치 시에는 가구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추가 지원이 있어 신정동본당은 단체 신청을 통해 설치비용을 10만 원대로 줄이기로 했다. 본당 측은 조만간 신청 가구가 20가구가 넘으면 지자체에 설비 신청을 할 계획이다.

설비 신청을 한 이점순(체칠리아, 76)씨는 “전기요금도 절약될 뿐 아니라 내가 쓰는 에너지를 내가 생산한다는 점도 뜻이 깊어서 첫 번째로 신청했다”고 자랑했다.

박동호 신부는 “성당이나 가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게 된 것은 화석연료 소비나 핵발전보다는 태양광 발전이 에너지의 윤리적 소비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신부는 “가정별로 작은 공간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작은 실천이 결국은 동시대인, 나아가 미래 세대에 고통을 주지 않고 부담을 지우지 않는 착한 에너지 소비”라고 강조했다.

신정동본당은 2014년 1월 성당 지붕 192㎡ 공간에 28.8㎾ 규모 태양광 발전 전지판을 96장을 설치, 연간 3만 9104㎾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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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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