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육군 1사단 소초지역에 개설 
												군종교구가 최근 육군 1사단(전진부대) 소초지역에 북카페를 개설해 기증했다. 북카페는 군 장병들이 휴식 시간에 마음껏 책을 읽고 전역 후 취업이나 학업 등을 위해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북카페는 길이 6m, 폭 3m 규모로 1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냉난방 시설은 물론 1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는 책꽂이와 책상, 원탁, 티테이블도 갖췄다. 특히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전방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천장과 벽은 이중단열, 바닥은 데코타일로 마무리했다.
군종교구가 북카페를 만든 것은 강원도 1군 지역에 개설한 1호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북카페를 꾸미는 데는 모두 13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군종교구 총대리 서상범 신부는 “독서를 통한 병영문화 개선과 장병 인성 함양, 병영 내 부조리 감소 등을 목적으로 북카페를 만들었다”면서 “장병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신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