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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성경으로 신앙 다져

원주 구곡본당 ‘나만의 성경 쓰기 책’ 만들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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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구곡본당 ‘나만의 성경 쓰기 책’ 만들기 운동



원주교구 구곡본당(주임 김태진 신부)이 전임 박상용 신부 재임 시절 시작한 ‘나만의 성경 쓰기 책’ 만들기 운동을 통해 주님의 말씀에 맛 들이고 있다.

본당은 지난 3년간 신자들에게 신약 성경 필사를 독려해 왔다. 완필한 이들에겐 성경 필사본을 ‘나만의 성경 쓰기 책’으로 만들어 줬다. 특히 나만의 성경 쓰기 책 첫 장을 박상용 신부와 찍은 기념 사진과 박 신부 서명으로 꾸몄다. 사진 위쪽에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콜로 3,16)라는 구절을, 아래쪽에는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2014년~2016년 나만의 성경 쓰기’라는 글귀와 이름, 세례명을 넣었다.

사제와 찍은 ‘인증 사진’은 신자들에겐 성경 완필의 기쁨을 더해 큰 격려가 됐다. 지금까지 60여 명이 필사를 마쳤고, 필사 중인 이들도 300여 명이나 된다.

나만의 성경 쓰기 책을 완성한 이건명(요셉, 63)씨는 “1년 5개월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나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괴롭고 힘들었는데, 신약을 필사하면서 예수님 사랑을 깨닫고 반성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광수(마르코) 사목회장은 “지난 5년간 주임 신부님의 체계적인 지도로 한 번 읽기도 쉽지 않은 성경을 읽고 필사하게 됐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성경이어서 그런지 신자들의 호응도 좋았다”고 말했다.

본당은 2011년 9월부터 2년간 구약성경 읽기 운동을 펼쳤고, 2014년부터 신약성경 필사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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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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