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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맞아 다양한 자살 예방 캠페인 열려
“우리 가족! 사랑해요.♥♥♥”
“애들아~~~ 힘내!”
낯간지러운 수사들이 난무하고 때론 하트도 뿅뿅 날아다니지만, 다들 기쁘게 웃으며 ‘우리 가족 사랑 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한다.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센터장 손애경 수녀) 류정희(에밀리아나) 사회복지사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환우와 가족들에게 나눠 준다. 생각보다 반응이 아주 좋다.
1∼2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국립정신건강센터 서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앞두고 1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선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이틀간 제10회 자살 예방 종합 학술대회도 마련됐다. 동시에 같은 건물 12층 마음극장에선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등이 자살 예방 기구들과 종교 단체들이 캠페인을 벌였다.
‘자살, 개인적 문제인가? 사회적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종합 학술대회에선 우리나라의 자살 예방 대응은 무엇이 문제인지, 자살 예방 프로그램 인증을 위한 전략과 우수 사례는 어떻게 발굴해야 하는지, 자살 유족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살폈다.
한편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는 29일 오후 7시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자살한 이들과 유가족, 자살 위기자들을 지향으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교구 사회사목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고, 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주관한다.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는 이에 앞서 자살예방의 날인 10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앞에서 라이프-호프(Life-Hope) 기독교 자살예방센터가 주최하는 제3회 생명보듬페스티벌 걷기대회에 함께하며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에서 강동구가 주최하는 제3회 생명보듬페스티벌 걷기 대회에도 연대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