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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한 위기 청소년 보금자리 된 30년

살레시오나눔의집 개원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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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나눔의집 개원 30년



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인 살레시오나눔의집(원장 김해영 신부)은 9월 25일로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 사업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6개의 공동 생활가정과 1개의 아동양육시설을 운영해온 지 꼭 30년 만이다.

살레시오나눔의집은 이날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54길(신월동) 살레시오미래교육원에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3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가족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원장 김해영 신부 주례로 봉헌한 감사미사를 시작으로 나눔의집 청소년들의 공연, 상설 전시회와 작은 바자 등이 진행됐다.

살레시오회 부관구장 백광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살레시오나눔의집 30년은 나눔의 집이 단지 청소년복지시설이 아니라 돈보스코의 예방교육이 실현되는 진정한 오라토리오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한 세대를 성장시키고 다음 세대를 탄생시키는 시간인 30년의 의미를 되새긴다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당부하는 ‘하느님 자비의 체험과 실천이 우리에게 어떤 모습이 돼야 할까?’ 하는 답은 절로 얻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감사행사 중 나눔의집에서 6년을 살고 나서 대기업 외식부에 취업해 떠나는 박지훈군의 감사 글이 하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저는 나눔의집에서 제 미래를 봤습니다.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곳에서 발견했고, 그 꿈을 실현하도록 저를 성장시켜 준 곳도 나눔의 집이었습니다. 이제 떠나야 할 시점이 되니 정말 아쉽습니다. 저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저 또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되겠습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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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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