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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정체성 지닌 의료인 양성 10년 돌아봐

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설립 10주년 심포지엄 열고 옴니버스 교육 과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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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설립 10주년 심포지엄 열고 옴니버스 교육 과정 평가



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책임교수 김평만 신부)는 9월 29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설립 10주년 심포지엄을 열고, 자체 개발한 ‘옴니버스 교육 과정’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익(서울 공항동본당 주임, 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부는 격려사에서 “질병 이해와 치료 중심의 의학교육으로 환자의 전인적 치유를 위한 영성-사회의학적 측면이 소홀했던 현실에서 10년 전 ‘의료의 인간화’를 지향하는 인문사회의학과의 개설은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사건”이라며 “인류를 위한 참된 의료인상을 제시하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평만(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신부는 기조 강연을 통해 “의대의 목표는 품성과 역량을 갖춘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옴니버스 교육 과정은 가톨릭 정신과 인문사회의학에 기반을 둔 전인적 의료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가톨릭 정체성을 지닌 의료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틴어로 ‘모든 이를 위한’이라는 뜻의 옴니버스(OMNIBUS) 교육은 의대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이다. 총 300시간으로 강의와 실습,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오승민(가톨릭대 의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다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의사가 존경받는 사회적 지도자로서 다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의학교육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환자의 질병 치유를 육체적 차원만이 아닌 심리적 사회-문화적인 차원에서 전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중요해짐에 따라 의학교육에서 인문사회의학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의사들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인문사회교육”이라고 밝혔다.

성기현(인문사회의학과) 신부는 “다양한 철학과 교육 목표, 교육 내용이 어우러져 입체적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의 준비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교수들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사진은 안 써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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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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