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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 본당 봉사자 위한 염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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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 본당 봉사자 위한 염습 교육

▲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 봉사자 교육 시간에 박상호(오른쪽) 강사가 염습 시연을 보이고 있다. 이지혜 기자



“예수님 몸이라고 생각하시고 깨끗하게 또 정성껏 하시는 거예요. 빨리하는 것보다 천천히 차분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 강의실.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 박상호(베드로) 강사가 염습 시연을 보이고 있다. 박 강사는 20여 년 연령회에서 봉사해 온 베테랑 봉사자다.

“염습하기 전에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정중히 인사하고 시작합니다. 유가족 중 가톨릭 신자도 있지만 신자가 아닌 분들도 보고 계시지요.”

박 강사가 한지와 수의를 이용해 염습하는 과정을 시연하자, 봉사자 40여 명은 진지한 눈빛으로 메모하기도 하고,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도 한다.

본당에서 3년째 봉사하고 있는 최은주(제르트루다, 62, 여의도동본당)씨는 “교육을 통해 가톨릭 상장례의 역사와 영성을 배우고, 신학적인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는 봉사지만 더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이병순)가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봉사자 교육은 각 본당의 연령회 봉사자들을 위한 수업이다. 총 10주 과정으로 ‘그리스도 죽음의 의미’ ‘미사 전례 안에서의 장례 예식 및 병자성사, 임종 예식’ ‘연령회 봉사 내적 및 외적 자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종 및 선종자들을 위한 봉사를 주관하고 있는 연령회연합회는 선종자를 위한 기도와 연도를 비롯해 해마다 유가족을 위한 위로 미사, 연도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또 각 본당에서 1년간 4000여 건의 선종 봉사를 하고 있으며, 서울대교구 사제 선종 때도 봉사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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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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