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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초대 교구장 현 하롤드 대주교 흉상 제막

선종 40주년 맞아 서문성당에 설치, 제주교구 초석 놓고 레지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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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 40주년 맞아 서문성당에 설치, 제주교구 초석 놓고 레지오 도입

▲ 강우일 주교와 사제단, 관계자들이 현 하롤드 대주교 흉상 옆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승호 명예기자



제주교구는 11월 27일 제주 서문성당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초대 교구장을 지낸 현 하롤드 대주교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흉상은 동으로 제작된 92㎝ 크기로 높이 110㎝의 화강암 좌대에 안치됐다. 좌대 앞면에는 현 대주교의 약력을, 좌측에는 건립 취지문을 새겼다. 흉상 제작 비용은 제주교구 사제단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1909년 미국에서 태어나 1932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사제품을 받은 현 대주교는 1933년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광주대교구 노안본당 주임 등을 거쳐 광주지목구장과 광주대교구장을 지냈다. 1971년 초대 제주교구장으로 부임한 현 대주교는 해외 원조를 통해 대지 구입과 성전 신축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등 제주교구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서문성당은 1976년 미사를 준비하다 쓰러져 세상을 떠난 현 대주교의 주교관이 있던 자리다.

강 주교는 축사에서 “우리나라에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신 현 대주교님은 불타는 투지와 열정의 선교사로, 그리고 착한 사목자로 평생을 사신 분”이라며 “선종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서문성당을 현 대주교 기념 성당으로 지정하고 흉상을 세우게 된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현 대주교를 기렸다.

김승호 명예기자 ambrosi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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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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