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엔테 합창단 내한, ‘별빛 내리는 소리’ 주제로 26·28·30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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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엔테 합창단. |
폭력과 빈곤에 노출된 결손가정의 아이들, 고아들 130여 명의 보금자리 ‘과테말라 천사의 집’(책임 홍승의 신부).
그곳엔 저마다의 ‘상처’를 ‘노래’로 치유하는 아이들이 있다. ‘루시엔테’ 합창단이다.
음악으로 내면의 아픔 치유
‘반짝 반짝 빛나는’이라는 뜻을 지닌 이 합창단의 단원은 모두 19명. 음악적 재능보다는 내면의 아픔을 치유해 주고자 하는 뜻으로 4세부터 19세까지 아이들을 선발해 구성했다.
이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친 이들은 한국에서 파견된 청주교구 신학생 봉사자들이었다. 올해부터는 한국에서 음악 교사가 파견됐지만, 봉사를 떠났던 신학생들에게서도 노래를 배웠다.
루시엔테 합창단이 22일 내한, 세 차례 공연을 갖는다. △26일 오후 8시 수원교구 분당 성요한성당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서원CJB아트홀에서다. 아울러 △31일 오후 7시 충주 교현동성당 △내년 1월 3일 음성성당 등 청주교구 성당 2곳에서도 공연을 연다.
‘별빛 내리는 소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마야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로 막을 올려 △1막- 수줍은 별빛 소리 △2막- 별들의 웃음 소리 △3막- 맑은 별빛 소리 △4막- 빛나는 별빛 소리 등 총 4막으로 이뤄진다. 과테말라 전통춤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켁치어 부족 노래인 ‘비 오는 날 숲 속의 부엉이’, 스페인어 대중가요 ‘당신은’(Eres tu) 등 마야와 스페인 노래를 선보인다. 또한, 영화 ‘코러스’와 ‘이집트 왕자’ 등 주제가도 부르고, 세월호 추모 노래인 ‘천 개의 바람’과 성가도 들려준다. 총 연주곡은 13곡.
문의 : 043-220-1700, 210-1731
합창단은 내년 1월 10일 과테말라에서 함께했던 청주교구 신학생들의 사제 서품식에 참여한 뒤 13일 출국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