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는 1월 18일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거행하고, 새 사제 14명을 배출했다.
교구 사제단 및 수도자, 평신도 2000여 명은 다스리는 사제가 아닌 섬기는 사제로 살아갈 것을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지난해 5월 주교좌 범어대성당을 봉헌한 이후 범어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대교구 소속 사제는 총 483명으로 늘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에서 “사제는 관리자가 아니라 아버지”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하며, “사목은 계획을 짜는 것이 아니라 만나고, 대화하고, 섬기고, 친교를 나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주교는 “사제는 섬기는 사람으로 종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을 위해 사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사진=김경숙 명예기자 tina@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