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북돋고 순교 신심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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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끓는 유황온천에 그리스도인들의 몸을 집어넣어 죽인 순교지로 유명한 운젠 성지에서 피어린 순교 역사를 듣고 있는 대전교구 사무장과 사무원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
대전교구 본당 사무장과 사무원 32명이 2월 20∼23일 일본 나가사키 현 일원에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최근 영화화한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의 무대인 나가사키 소토메 시츠 성당과 갈매못 순교자 5위 중 다블뤼 주교와 오메트르ㆍ위앵 신부, 장주기(요셉) 등 성인 4위의 매장지였던 오우라성당, 히라도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성당, 16세기 초 끓는 유황온천에 가톨릭 신자들을 넣어 죽였던 운젠 순교성지 등을 돌아봤다. 교구 내 본당에서 일하는 사무장과 사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순교 신심을 일깨우고자 이뤄진 나가사키 성지순례는 앞으로 두 차례 더 진행된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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