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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1년,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만나 관심 호소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6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예방을 받았다. 김 대주교는 비대위 위원들에게 개성공단 폐쇄 1주년을 맞기까지 입주기업들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듣고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재개를 희망하는 개성공단 비대위의 호소문을 전달받았다.
이날 만남에는 주교회의 사무처장 김준철 신부와 홍보국장 이정주 신부가 배석했고, 정기섭(에스엔지 대표) 공동위원장과 유동옥(가밀로, 대화연료펌프 대표) 비대위원, 정진석(베르나르도, 픽시스 대표) 비대위원, 김서진(베드로) (사)개성공단기업협회 상무 등 6명이 함께했다.
정기섭 위원장은 “3년 전, 염수정 추기경님께서 개성공단을 방문하셨을 때 ‘남북 간 형제애를 구현할 수 있는 희망을 보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개성공단은 그간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으로서 민족 화해와 일치에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개성공단 재개에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대주교는 “개성공단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이 상생하기 위한 경협의 상징인 사업이었는데 하루아침에 폐쇄돼 답답하고 안타깝다”면서 “개성공단이 남북 간 경제적 격차의 수위를 줄이고 남북 교류의 장으로 다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