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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군대’로서 소명과 사명 되새겨

인천·의정부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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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정부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돌

▲ 인천 바다의 별 레지아 도입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맹현균 기자

▲ 의정부교구 ‘애덕의 모후’ 레지아 한효수 단장이 이기헌 주교에게 봉헌 서약 패를 전달하고 있다.



인천교구 ‘바다의 별’ 레지아(단장 고중섭)는 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 48)를 주제로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 신앙대회를 개최하고, 성모님을 닮은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살 것을 약속했다. 1만 5000명의 단원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기수단 사열식을 시작으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 장기근속자 및 모범단원 표창, 경축 미사 봉헌,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김태현(교구 선교사목부 부국장) 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60년은 시간의 흐름을 넘어 단원들이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을 닮으며 살아온 시간이라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주례와 80여 명의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60주년 경축 미사에서 단원들은 지난 1년간 바친 묵주기도 7637만 300단,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도 39만 1400회, 매일 미사 참여와 성경 읽기 706만 3000회, 60주년 봉헌기도 353만 3000회를 새긴 봉헌기도 패를 봉헌했다.

정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교구 ‘바다의 별’ 레지아가 6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것은 하느님의 은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성모님이 걸으신 신앙의 길을 우리도 굳건한 믿음 속에서 힘차게 따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원들은 또 ‘답게 살겠습니다’ 결의문을 통해 △겸손하신 성모님을 본받아 교회와 레지오에 순명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성가정에 충실하며 △매일 까떼나와 묵주기도를 바치고 △천주교 신자의 의무를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날 전임 단장 권대섭(요셉)씨 등 3명이 공로상을 받았고, 장기근속자(16명), 모범단원(17명), 소년단원(1명), 소년파견간부(1명)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50년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은 오춘자(가브리엘라, 연수동본당)씨는 “하느님께서는 제게 건강함을 주셨다”면서 “힘닿는 데까지 계속 이웃을 도우며 살라는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1957년 9월 인천 답동본당 ‘천지의 모후 쁘레시디움’으로 시작했다. 1986년 3월 레지아로 승격했으며, 현재 17개의 꼬미시움과 211개의 꾸리아, 2560개 쁘레시디움이 있다. 행동단원은 2만 2000명, 협조단원 2만 6000명이다. 맹현균 기자 maeng@





의정부교구 ‘애덕의 모후’ 레지아(단장 한효수)는 3일 경기도 의정부시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레지오 마리애 도입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서의 소명과 사명을 되새겼다.

한효수(바오로) 단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행사는 특강(홍승권 신부), 연혁 보고, 경축 미사 등으로 진행됐다.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미사를 주례하고 강론을 통해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에게 평화를 위한 기도를 특별히 당부하면서 “우리나라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더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평화의 원리로 서로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꼽았다”면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도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평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미사 중에 정정근(막달레나)씨를 비롯한 단원 9명에게 모범상을 수여했다. 40년 넘게 레지오 마리애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상을 받은 나정자(아가타, 85)씨는 “하느님과 성모님께 언제나 최고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남들이 볼 땐 가진 것 하나 없는 할머니겠지만, 지금 나는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교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1년간 전 단원이 기도와 선교 대상자, 냉담교우 회두 등을 봉헌하기로 서약한 결과를 패에 담아 이 주교에게 전달했다.

의정부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1957년 2월 의정부2동본당(현 주교좌 의정부본당) ‘근심하는 이의 위로’ 쁘레시디움으로 시작했다. 2004년 서울대교구에서 의정부교구가 분가하면서 애덕의 모후 꼬미시움이 교구 애덕의 모후 레지아로 승격했다. 2017년 3월 말 현재 애덕의 모후 레지아는 쁘레시디움 1107개, 꾸리아 93개, 꼬미시움 8개로 구성돼 있다. 성인 단원은 9087명(여성 6280명, 남성 2807명)이며, 청년 단원 67명, 소년소녀단원 198명이다. 협조단원은 모두 1만 5526명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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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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