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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병원 조성연 원장,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작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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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연(왼쪽에서 두 번째) 원장과 염수정(세 번째) 추기경, 파딜랴 대주교(첫 번째), 스피리치 주한 교황대사관 참사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연(요셉, 55) 하늘병원 원장이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소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으로 조 원장을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로 임명하고 기사 훈장을 수여했다.

1831년 ‘하느님과 주권자를 위하여’라는 모토로 설립된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단은 교황청의 다섯 기사단 가운데 하나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작위는 교황청에 충실함이 증명된 신자들 가운데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교황이 수여하는 작위다.

파딜랴 대주교는 축하 인사를 통해 “많은 이들을 위한 조 박사님의 의학적 도움은 예수 그리스도 사랑과 자비의 증언”이라면서 가난한 이들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봉사하는 조 박사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조 원장은 “항상 하느님께서 과분한 것을 베풀어주셨다고 생각해온 제가 이런 영광스러운 훈장까지 받게 되니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의 선구자인 조 원장은 가톨릭 의료기관이 아닌 자신의 개인 병원에 예비신자 교리반을 열고 경당과 원목실을 갖출 만큼 독실한 신앙인이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병원’이라는 뜻으로 병원 이름을 ‘하늘’이라고 지었고, 2008년에는 주치의로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스텔라) 선수의 세례를 이끌었다. 글·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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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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