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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 앞장서는 정신문화 운동 펼치겠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의장으로 선출된 김희중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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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 간 화합을 다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정신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12일 열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2017년 정기이사회에서 2년 임기의 공동대표 의장으로 선출된 김희중(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대주교는 “지금은 종교 지도자들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이 같은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 간 화합과 유대를 증진하고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자 1997년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개 종단이 설립한 협의체로, 각 종단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주교는 “의장으로 선출된 자리에서 종단 대표들에게 국태민안(國泰民安)과 민족중흥(民族中興)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고 했다”며 “종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구호보다는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협의회 운영위원회에도 정신 운동 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김 대주교는 최근 종교인들의 방북이 북한의 거부로 연기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남북 양측이 정치적인 문제와 비정치적인 문제를 분리해서 다뤘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치 문제 때문에 대화가 단절돼서는 안 됩니다. 종교인들끼리의 만남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민간인과 종교인들이 만남의 끈을 이어가는 것이 경색 국면을 푸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김 대주교는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이 서울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부 교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구장과 타 종교 지도자들의 만남이 신자들에게까지 퍼지기를 희망했다.

“여태까지는 의견을 제시만 하면 됐는데, 지금은 의장으로서 의견을 조율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심부름꾼으로서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ㆍ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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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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