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 24시간 같이 지내는 것처럼 힘든 일도 없다. 잘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14일 병원에서 개최한 춘계 치매 교실에서 이해국(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나를 길러주신 부모님을 돌봐드리는 기회로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하루 24시간을 치매 환자에게 집중하며 생활하는 것은 서로에게 큰 고통을 불러온다”면서 “보호자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하려고 하고, 집중할수록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때로는 상황을 모면하고 주의를 돌리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치매 환자와 함께 잘 살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심각해지지 말기 △섭섭해지지 말기 △상황을 모면하기 △주의를 돌리기 △쉬면서 하기 등을 제시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