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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일본 나가사키 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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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의 기사지 인쇄 작업 중인 성모의 기사회 회원들. 가톨릭평화신문 DB



배의순(요한 보스코, 마산교구 남지선교본당)





460여 년 전

복음의 씨앗을 들고

하비에르 신부가 걸어가고 있다

타비라 성당에서

운젠 순교 기념 성당에서

우라카미 성당에서

순례 객이 미사도 올리고

성인의 흔적을 본다

가톨릭 복음을 계기로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의

상선이 드나들고

근대화의 길이 열리는가

그때 받은 화승총으로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조선보다 한발 먼저

그토록 총질을 배웠으랴





1930년 4월 24일

콜베 신부가 인쇄기를 들고

나가사키에 상륙하고 있다

오우라 성당에서

성모기사 1만 부를 찍어

선교에 열정을 쏟고 있었다

성모님의 허락을 받았더냐

결국 47세의 젊은 나이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그처럼 빛으로 순교하리니

콜베 신부가 쓰던

빛바랜 낡은 책상 앞에서

두 손을 얹어본다

동행한 사제가 초점을 맞추고

사진을 찍었다

콜베 신부님이

내게 묻는다

참으로 당신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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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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