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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돋보기] 정부 부처 공동미사 봉헌하길 기대

김영규(스테파노, 정치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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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 옆 홍보관에서 ‘형제님’, ‘자매님’ 소리가 연신 들린다. 청와대 가톨릭교우회(청가회) 미사가 봉헌되는 날 풍경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달 첫째주 수요일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임의준 신부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청가회에는 현재 80여 명이 가입하고 있다. 다른 종교 모임에 비해 회원이 가장 많다. 여세를 몰아 명동대성당 미사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10월에는 성지순례도 계획 중이다.

정부 각 부처에는 가톨릭교우회 모임이 대부분 구성돼 활동 중이다. 통일부에는 ‘프란치스코회’가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프란치스코회’는 8월 28일 3주년을 맞아 명동 파밀리아 채플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외교부 교우들도 함께해 3주년을 축하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정부 부처는 현재 크게 서울, 과천, 세종으로 분산돼 있다. 신자들 교류를 위한 지역 거점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의미다. 이에 청가회에 제안하고 싶다. 차제에 정부 부처 신자들 간 공동미사 봉헌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 정부 부처 형제자매들이 미사를 함께 봉헌하면서 형제애를 나누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 마냥 불가능하리라는 법도 없다.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회’ 3주년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는 중요한 몫을 여러분들에게 맡기셨다”며 하느님의 자녀로서 주님이 부르신 이유를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수현(안토니오) 청와대 대변인이 회장인 만큼 청가회라면 능히 가능할 듯 싶다.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과 김정숙(골룸바) 여사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 점은 물론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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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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