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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의 또다른 이름은 사랑입니다

2017조혈모세포 기증, 수혜, 후원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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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소장 김태규)은 10월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나눌 수 있는 생명이기에 더욱 소중합니다’를 주제로 2017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위한 행복 모임을 개최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생명 나눔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기증자와 수혜자, 후원자, 조혈모세포은행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은 이들은 ‘나눔의 기적’을 체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조항윤(12)군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 유전자를 가졌다고 책에서 봤는데, 이곳에 계신 모든 분은 이기적인 인간의 심리를 깨트렸다”면서 “제게 새로운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 살배기 딸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는 김선영(42)씨는 “딸이 무균실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을 때 100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공여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고 울먹였다. 이어 “공여자가 없어 이식을 받지 못하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공여자가 더 많아지기를 기원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김태규 소장은 “1994년 조혈모세포은행 설립 이후 지금까지 6만 5000여 명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고 조혈모세포 이식은 1800건을 기록했다”면서 “조혈모세포 기증과 나눔으로 두 배의 행복을 느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가톨릭조혈모세포 기증 홍보대사로 배우 김지수(레아)씨가 위촉됐다. 2011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김씨는 “더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 운동에 동참해 나눔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종빈 기자 binse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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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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