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바회 정기총회, 남수단·베트남 등에 차량 지원
한국 미바회(총재 유흥식 주교)는 10월 26일 대전 덕명동성당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전 세계 18개국 선교지에 차량 18대(4억 9647만 2625원 상당)를 지원했다.
전국 5개 교구 지부 담당 사제와 회원 100여 명이 함께한 차량 전달식에서는 3년 전 한국 미바회에서 남수단 살레시오회에 지원했던 차량이 노후돼 새 차량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수원 미바회에서 중국과 모잠비크, 아이티, 베트남, 멕시코, 필리핀, 터키, 인도네시아 등 8개국 9곳에, 부산 미바회에서 파푸아뉴기니, 브라질 등 2개국에, 대구 미바회에서 카자흐스탄에, 서울 미바회에서 세네갈에, 대전 미바회에서 베트남과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각각 차량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미바회 총재인 유흥식 주교 주례와 교구 지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해외 선교사와 미바 후원회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우리는 이미 하느님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기에 이런 사랑 실천의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뿐”이라며 “언젠가는 북한에도 꼭 미바회 차량이 지원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바(MIVA)회는 ‘Missions Verkerhrs Arbeitgemeinschaft’의 머리글자를 딴 선교 차량 제공 단체다. 1927년 오스트리아 슐츠 신부가 벌인 ‘선교사들에게 차 보내기 운동’에서 출발했다. 국내에는 1981년 설립돼 37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에게 130여 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김한종 명예기자 khj@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