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건진 김씨(가운데)가 의료진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거쳐 귀순한 북한 병사가 치료를 받고 있는 권역외상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긴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북부를 책임지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10월 아파트 공사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중태에 빠진 김 아무개(50)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뒤 신속한 치료와 수술로 살려냈다. 환자를 병원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사수함으로써 환자를 구한 것이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사고 현장의 구조대로부터 긴급 호출을 받자마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출동시켰다. 사고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구조에 필요한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환자 이송 중에는 병원과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하고 필요한 혈액과 수술실 확보 등의 준비를 마쳤다.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기도와 생명 유지를 위한 중심정맥관 확보 후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데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이라고 부르는 이 과정을 이처럼 신속하게 하는 것은 권역외상센터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