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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 향한 반세기 여정 사진전’ 추억이 새록새록

서울 연희동본당 설립 50년 맞아 31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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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연희동본당 신자들이 3일 설립 5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 직후 사진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며 관람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서울대교구 연희동본당(주임 김찬회 신부)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31일까지 성당에서 ‘연희동성당 50년사 사진전’을 연다.

3일 개막한 사진전은 50년 공동체 신앙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본당 100년을 살아가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본당은 신자들 사진과 본당 소장본을 1년 동안 모은 뒤 1400여 점을 선별했다. 수많은 추억이 서린 사진들은 본당 1층 로비에서부터 지하 소성전 벽을 따라 전시됐다. 1967년 본당이 설립된 당시 흑백사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동체의 반세기를 시간 흐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개막날인 3일 신자들은 미사 후 발길을 멈추고 사진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자신의 얼굴을 찾아내 기뻐하기도 하고, 성가 경연 대회, 야유회 등 과거 행사 때 기억을 서로 나눴다. 사목방문을 자주 했던 김수환 추기경이 신자들과 함께한 사진도 여러 장이다. 첫 주임 고 임세빈 신부가 흙먼지 날리는 성당 건립 현장을 오가는 사진을 비롯해 최종태(요셉) 조각가, 남용우(마리아) 유리화가 등이 제작한 본당 성미술 작품도 촬영해 설명을 달아 전시했다.

1967년 아현동본당에서 분가한 본당은 마포구 동교동의 한 빌딩에서 첫걸음을 내디딘 이후 1971년 현재 부지에 성전을 봉헌하고 반세기 동안 공동체를 일궈왔다. 올해에는 전 신자 체육대회와 기념 미사 등을 봉헌하며 주님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임 김찬회 신부는 “그간 많은 사제와 수도자, 교우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반세기를 돌아보는 전시에 오셔서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은총을 되새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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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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