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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수정(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추기경을 비롯한 옹기장학회 관계자들이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는 2월 2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서울대교구와 의정부ㆍ평양교구 신학생 13명에게 장학금 각 300만 원씩 3900만 원을 전달했다.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아낌없이 내주는 양 냄새 나는 사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보편 교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향후 북한은 물론 세계 어느 곳에 가서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올해로 설립 17년째를 맞는 옹기장학회가 지금까지 50명의 사제를 배출하고, 또 별다른 후원 요청 없이 65억 원의 기금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가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옹기장학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한 옹기장학회 이사진과 신학생들은 이날로 추기경 서임 4주년을 맞은 염 추기경에게 큰 박수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에서 이름을 딴 옹기장학회는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할 사제를 양성할 목적으로 박신언 몬시뇰이 김 추기경에게 장학회 설립을 건의함으로써 2002년 11월 설립됐다. 2010년 2월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공식 사업으로 전환한 옹기장학회는 북한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선교에 뜻을 둔 신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회는 매월 네 번째 월요일 오전 11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옹기장학회 가족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문의 : 02-727-2525, 옹기장학회
글·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