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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마티아 어린이집 축복식에서 안동교구장 권혁주(가운데) 주교와 사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안동교구 제공 |
안동교구는 3월 27일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20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성 마티아 어린이집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 50주년 기념 성당인 갈전본당(주임 최숭근 신부)의 성 마티아 어린이집은 대지 5880㎡, 건축 전체면적 1729.62㎡의 2층 건물로 5개의 교실과 교사연구실, 양호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2일 개원한 성 마티아 어린이집의 정원은 만2~5세 유아 99명이고, 교직원은 13명이다. 예절교육ㆍ생태 영성교육ㆍ리더십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과 활동 중심 교육을 시행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 마티아 어린이집 건립은 안동교구가 새 경북도청과 그 일대를 담당하는 갈전본당을 설립하면서 지역사회의 가장 시급한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인 사례다. 교구는 이미 갈전성당 신축에 앞서 어린이집과 강당을 먼저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17년 5월 28일자 제1416호 참조>
권혁주 주교는 축복식에서 “성당보다 어린이집을 먼저 짓게 된 것은 본당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뒤늦게 예수님의 제자가 된 성 마티아처럼 모든 어린이가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인 이름으로 지었다”고 강조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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