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제들, (재)바보의나눔에 3000만 원 전달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최근 (재)바보의나눔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사제단 요청에 따라 4ㆍ16연대,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대책위원회, (재)바보의나눔 사업 중 하나인 근로빈곤여성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세 곳에 각각 1000만 원씩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사목방문의 결실이다. 2014년 교황 방한 이후 교구 사회사목국은 교황이 한국교회에 던진 메시지와 「복음의 기쁨」 정신을 어떻게 구현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사제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었다. 이때 사제들은 가진 것을 나눠야 한다는 데 마음을 모았고 ‘사제단 통장’을 만들어 2015년부터 정성을 모으기 시작했다. 사회사목국 사제들뿐만 아니라 이에 뜻을 같이하는 교구 사제들도 자유롭게 기부에 동참했고, 이 성금이 3년 만에 첫 열매를 맺은 것이다.
교구 사회사목국은 앞으로도 계속 사제단 통장을 운영하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정신에 따라 사용할 계획이다. 성금을 받은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 정신이 담긴 사제들의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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