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한마음한몸운동으로 시작, 매주 평일 어르신께 점심 제공
굶주리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식당 ‘대전성모의집’이 3일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895(삼성동)로 옮겨 문을 열었다. 대전성모의집은 1990년 한마음한몸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어르신 무료 급식소로 29년째 이어온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
새 식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하는 휴게 공간으로, 지상 1층은 경로식당과 샤워 시설로, 지상 2층은 조리실과 사무실로 각각 쓰인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5세 어르신 20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예수수도회 수도자들과 봉사자들이 식사 나눔에 함께하고 있다.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나봉균 신부)는 3일 대전성모의집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하고,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와 함께 이전을 축하했다. 나봉균 신부는 “숱한 어려움과 힘든 시간 속에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참고 기다려 주신 어르신들, 수녀님들,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전성모의집은 지역 어르신들께 점심 한 끼나마 엄마 같은 마음으로 대접해드리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