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서석본당(주임 송병철 신부)은 5월 29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현지에서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와 춘천교구 총대리 하화식 신부 등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사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미사에는 서석본당 역대 주임 사제 등 신부 30여 명을 비롯해 신자 300여 명이 성당 안팎을 메웠고, 감사 미사에 이어 축하연과 5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며 본당 설립 반세기를 자축했다.
조 주교는 강론에서 “서석본당 교우들의 오랜 신앙 열정으로 오늘날 반세기 주님 사랑을 이룩하게 됐다”며 “모든 것을 100배로 갚아주시는 하느님을 위하며, 믿음과 사랑, 진실로 세상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1957년 홍천본당 서석공소로 출발한 서석본당은 1968년 진 젤라도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했다. 초기 10년간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사제들이 사목했으며, 1990~1992년 교육관과 수녀원을 신축했다. 농촌 지역 신자들의 신앙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해온 본당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신ㆍ구약 성경을 필사하고, 묵주기도 50만 단을 봉헌했다. 신자 수는 500여 명이며, 설립 60주년 때 새 성당을 지어 봉헌할 계획이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