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 30주년 맞아 감사 미사, 주제 성구 봉헌
1989년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앞두고 한국 천주교회가 성체성사의 신비를 일상의 삶으로 살도록 하고자 시작한 한마음한몸운동이 3일 30주년을 맞았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인 이날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본부 설립 3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과 손, 발과 눈이 돼 한마음한몸운동을 드러내고 실천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관련 기사 10면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미사 중 특히 30주년 주제 성구인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마음한몸입니다’(1코린 10,17)와 지난 30년간의 활동 기록을 액자로 만들어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교회는 삶에서 사랑과 함께 희생을, 기쁨과 함께 절제를, 희망과 함께 겸손함을, 나눔과 함께 충만함을 찾고 구할 때에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최형규 신부는 “30년간 한마음한몸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회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사회로 들어가 세상 사람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열린 마음에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눈과 손과 발이 돼 세상 안에서 예수님 모습을 드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