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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원에 세계 교회 동참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발칸·중남미 교회 기도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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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의 연대가 세계 여러 교회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 분쟁을 겪었던 발칸과 중남미 국가들이 기도로 평화의 연대에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평양교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바냐루카교구장 프란요 코마리챠 주교는 최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에게 보낸 사목서한을 통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매일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바냐루카의 모든 교구민은 기도와 하느님의 축복과 성모님 전구 안에서 지속해서 추기경님과 연결돼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남북 두 정상의 회담이 성사됐다는 역사적이고 행복한 소식이 바냐루카에도 전해져 저희 교구민들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누렸다”며 “이는 기도와 사랑, 희생으로 활발히 참여하신 추기경님을 비롯한 그리스도의 충실한 사도들을 통한 하느님의 업적”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대교구장 스타니슬라브 호체바르 대주교와 멕시코 모렐리아대교구장 카를로스 가르피아스 메를로스 대주교도 염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내 “한반도 평화나눔포럼을 통해 만난 기회는 평화로운 세계를 이룩하려는 우리의 공동 기반을 건설하기 위한 중요한 장이 될 것이며, 두 교구도 기도 연대를 통해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대교구 보좌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은 “엘살바도르와 한반도는 비슷한 역사의 아픔을 가진 만큼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화와 화해의 증인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로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답변했다.

한국에서 17년간 사목했던 벨기에 겐트교구장 루카스 반 루이(한국명 윤선규) 주교도 최근 염 추기경과 만나 “한반도 평화나눔포럼은 벨기에 교회에 한국 교회와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알린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도록 기도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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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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