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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레시오회 남수단 마을학교 학생들이 야외 교실에서 글을 배우고 있다. 살레시오회 제공 |
살레시오회가 2012년부터 추진해온 남수단 마을학교 100개 짓기 사업이 현지 사정으로 일시 중단된다.
2016년 이후 극심한 부족 간 내전을 겪고 있는 남수단은 국민 상당수가 우간다와 콩고, 케냐 등 인근 국가로 피난을 갈 만큼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에 마을학교 100개 짓기 사업을 시작한 이탈리아 선교사 원선오(92) 신부와 공민호(79) 수사는 남수단 내에서 새로운 장소를 찾아 학교를 짓거나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 6월로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을학교 짓기는 중단하지만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교육 사업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활동했던 이들 두 선교사는 지금까지 74개 마을학교를 지어 1만 5000여 명의 아이와 젊은이들에게 기초적인 배움터를 제공해 왔다.
한편,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선교국(국장 이해동 신부)은 최근 남수단 마을학교 100개 짓기 사업의 종료를 공지하고, 기존의 74개 마을학교 후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후원 문의 : 02-828-3530 살레시오회 선교국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