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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에 참여한 부제들이 화계사를 방문해 사찰 구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한국 교회 7개 대신학교 부제 110명이 이웃종교와 타 교파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주교회의 주관으로 6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부제들은 먼저 서울 광진구 면목로에 있는 주교회의 사무처에서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듣고, 주한 교황 대사관을 방문해 교황청과 한국 교회의 유대와 일치를 확인했다. 또 정교회 한국대교구청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조계종 화계사, 원불교 강남교당,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을 방문해 이웃 종교와 타 교파의 교리와 문화를 각 종단 성직자들에게 직접 배우는 뜻깊은 체험을 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교구 출신으로 대구가톨릭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에리찌에 부제는 “아주 특별한 체험”이라며 “타 종교를 존중하고 (신앙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병웅(서울대교구) 부제는 “다른 종교인들의 신앙 감각을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이웃 종교에 대한 시선이 변화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교회의는 2012년부터 해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부제들은 한데 모아 친교를 쌓고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하려고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대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