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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협 50돌 기념 연극, 순회공연 요청 쇄도에 ‘싱글벙글’

연극 ‘빛으로 나아가다’ 준비한 서울가톨릭연극협회 최주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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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니 좋은 일만 생기네요.”

2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서울가톨릭연극협회 최주봉(요셉, 73) 회장은 “21일 대전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한국 평협 50주년 기념 연극 ‘빛으로 나아가다’에 대한 호응이 좋아 회장으로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회원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빛으로 나아가다’에 대한 순회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전국 교구 순회공연을 하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니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 같아요. 문제는 공연 비용입니다. 이것만 충족되면 저희는 더 좋은 연극을 전국 어디에서든 무대에 올릴 수 있습니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최 회장은 1969년 연극 ‘퇴비탑의 기적’으로 데뷔했다. 1980년부터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1986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의 ‘만수 아빠’, 1989년 KBS 드라마 ‘왕룽일가’에서 ‘쿠웨이트 박’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문화 복음화 위한 봉사 다각화

최 회장은 2015년 1월 발족한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이하 협회)의 초대 회장이다. 협회는 설립 4년 차를 맞아 문화 복음화를 위한 봉사의 다각화를 꾀하려는 도전이 한창이다. 지난 10일부터 협회 사무실에서 열고 있는 ‘제1기 연극활동가 아카데미’, 관객의 인생을 즉흥 연극으로 만들어 선보임으로써 대상자의 내적 치유를 유도하는 ‘플레이백 씨어터’ 활동이 대표적이다.

특히 연극활동가 아카데미는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화 일꾼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회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국 방방곡곡의 성당에서 연극을 통해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봉사자들을 길러내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노숙인ㆍ장애인ㆍ어르신 등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극단 ‘여명’을 설립했다. 극단 여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 등지에서 10여 차례 공연을 펼쳤다.

“노인정과 장애인 시설, 교정시설 등에서 톨스토이 원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연극으로 공연하면 보신 분들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문화를 통해 이분들 삶의 질을 높여드리고 싶습니다. 공연 횟수가 쌓였을 때 나중에 다시 만나 ‘성당 가자’는 말을 꺼낼 수 있지 않겠어요?”



연극, 하느님 말씀 전하는 도구

최 회장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연극’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흥미롭게 전함으로써 기쁘게 사는 이들을 만들어 다시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도록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세검정성당(10월)과 독산동성당(12월)을 비롯해 성극과 가족극 등 다채로운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공연 및 후원 문의 : 02-3789-7702, 협회 사무국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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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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