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로 구성된 ‘우니타스 엔젤스’ 합창단을 창단한다.
‘우니타스 엔젤스’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합창을 통해 가정과 사회, 교회 안에서 소통하고 일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합창단이다. 단순히 합창 교육과 공연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부모, 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단원들 사이의 양보, 배려의 노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기회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만 7~11세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다.
합창단 담당 사제인 이형전 신부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금, 아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기 계발을 돕고, 나아가 그들을 교회로 이끌어 줄 기회가 절실하다”며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께서도 기도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다”고 전했다. 지원 문의 : 02-753-0815(김미경 팀장)
신익준 기자 ac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