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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목자 지학순 주교의 ‘빛의 시간들’

선종 25주기 추모 전시회연말까지 원주시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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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년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지학순 주교가 사제들의 부축을 받으며 구치소 마당을 나서는 모습. 가톨릭평화신문 DB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원주시 역사박물관과 함께 12월 30일까지 원주시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 지학순(1921~1933) 주교 선종 25주기 추모 전시회 ‘빛의 시간들’을 개최한다.

역사박물관은 △성스러운 빛 △조명의 빛 △성소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 등 4가지 주제로 지 주교의 생전 사진 140여 점과 옷, 가방, 일기장 등 유품 50여 점, 미사 성물과 항소 이유서 등 총 250여 점을 전시한다. ‘참 사목자’로서 지 주교가 걸었던 삶을 한눈에 볼 기회다.

고 지학순 주교는 1965년 원주교구 교구장이 된 뒤 교구의 기틀을 세우는 한편, 사회 정의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나서는 사목을 펼쳤다.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 원주 지역민들의 교육을 위해 진광학원을 설립했고, 취약계층과 노동자들을 위한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무의탁 노인, 장애인, 결핵환자에 이르기까지 지역민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은 물론 교회와 사회 전반을 위한 사목을 펼쳤다. 또 1974년 “유신헌법은 무효”라는 양심선언을 하고 투옥되는 등 정의와 인권, 평화운동에 헌신한 ‘인권 운동가’이기도 했다.

문의 : 033-737-4371, 원주시 역사박물관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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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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