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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성가제 가수들 뭉쳤다 ‘키레네1317 프로젝트’

제13~17회 창작생활성가제 입상자 22명 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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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성가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뭉친 cpbc 창작생활성가제 출신 ‘키레네 1317 프로젝트’ 키레네 1317 프로젝트 제공



cpbc 창작생활성가제 출신 가수들이 팀을 이뤄 새롭게 탄생했다. ‘키레네1317 프로젝트’다.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선 매회 매력이 넘치는 생활성가 가수들이 탄생한다. 올해 열린 18회까지 포함해 모두 신인 생활성가 가수 215팀이 배출됐다. 하지만 이후 앨범을 낸 팀은 많지 않다. 그마저도 1집에 그친 경우가 대다수.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13회에서 인기상을 받았던 아론밴드의 김용주(스테파노)씨도 같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입상자들에게 연락했다.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 모인 사람들은 이야기를 나눴고, 생활성가를 창작하고 싶다는 열망이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화 끝에 13~17회 입상자 22명은 앨범을 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키레네1317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이다.

11월 22일 서울 명동에서 만난 김용주씨와 15회 출신 박소연(스텔라), 16회 출신 김수현(율리아나)씨는 “각자 출신지도, 음악적 성향도 달라 앨범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공통분모인 성가와 신앙이 서로를 이어주는 다리가 됐다. 김수현씨는 “성가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친해졌다”며 “본인이 참여하지 않는 곡이더라도 녹음실에 찾아와 작업을 도울 정도로 모두가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박씨도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주님께서 사람을 통해 오신다는 사실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짊어졌던 키레네 사람 ‘시몬’(마태 27,32)처럼, 찬양을 기쁨과 소명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팀 이름을 ‘키레네1317 프로젝트’(이하 키레네)라고 지었다. 앨범 이름도 ‘내게 주신 선물 같은 길’. 이런 의미를 가장 잘 담아낸 곡이 마지막 트랙 ‘선물’이다. 김용주씨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일, 서로가 서로를 거룩하게 하는 일’이란 가사가 키레네가 하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장르도 다양하다. 보사노바풍인 ‘주님 사랑’부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주제곡 같은 ‘함께라는 믿음’, 컨츄리 후크송 ‘감탄’까지 대중성을 겸비한 곡들을 실었다.

키레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서강대학교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무료로 찬양콘서트를 열고 앨범을 발표한다. 같은 날 굿뉴스와 음원 사이트에도 앨범을 공개하고, 유튜브에 ‘선물’ 뮤직비디오를 올릴 예정이다. 아직 발표 전이지만 입소문만으로 벌써 앨범 선주문이 100장 가까이 들어왔다.

키레네는 내년부터 짝수달마다 정기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새 입상자들과 함께 매년 대림 제1주를 목표로 앨범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김용주씨는 “찬양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신인 생활성가 가수도 계속해서 음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 키레네1317 페이스북(www.facebook.com/cyrene2018)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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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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