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2일 서울 명동 교구청 접견실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사진>
염 추기경은 손 대표의 경제철학인 ‘저녁이 있는 삶’을 언급하며 “가족이 함께 행복한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정치인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손 대표는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이야말로 시대정신”이라며 “가톨릭교회가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손 대표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과 관련해 질문하자 염 추기경은 “방북을 위해서는 초청장 등 제대로 된 절차를 거쳐야 하고, 북핵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며 “여론몰이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방에는 바른미래당 김삼화(클라라) 수석대변인도 동석했다. 손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염 추기경을 예방한 것은 처음이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사진=서울대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