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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둠이 클 지라도
작고 가느다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죽음의 그늘이 나를 덮는다 해도
그 작은 빛이 그것을 벗겨줄 것입니다.

희망이 있는 한 절망은 자랄 수 없고
절망이 주위를 감싼다 한들
한줄기 희망의 끈은 끊어지지 않은 채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쪽이 나의 끝자락이라면
저 끝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이쪽이 희망이라면 저쪽에는 기적이 웃고 섰습니다.

저울질 할 수 없는 시련일지라도
그것을 잴 수 있는 분은 주님이시며
오직 주님의 은총으로 씻겨나갈 것입니다.

기적은, 주님을 향한 기도와
믿음으로 싹이 트며 자랍니다.
주 하느님의 은총은 시작을 가늠할 수 없으나
그 끝은 언제나 행복으로 다가와 앉을 것입니다.

아픈 이들도,
그러지 않은 이들 모두가
우리 주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도움을 빌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이상식(베르나르도·마산교구 창녕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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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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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들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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